만약, 어떤 사람의 일생을 다 안다면
결코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삶 구석구석, 살아온 질곡의 이야기를 다 안다면,
그럴 때마다 겪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를 가만히 안아주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우리는 그 사람의 어느 몇 날, 작은 부분만을 보고 쉽게 평가하고, 미워하기까지 합니다.
내 기준으로 보면서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 기쁨을 향해 달립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좋은 삶을 살고 싶어 모두 애태우고 있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힘들어지고 간혹 나쁜 생각을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