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이가 중국에서 돌아왔다.
효성이 태우고 점심무렵이 다되서
우리집도 아니고 우리 학교 앞이라고 전화와서..

버스타고 나가서 데리고 왔다.
쪼매 일찍 왔으면 통도사까지 갔을텐데..
그래도 언양까지 올라와줘서 고마웠다.
 
아니면 혼자 갈려 했더니...
고마운 놈들...
 
날씨가 좋아서 산행길은 좋았었는데..
간월재에 올라가니 앞을 바라보기가 힘들었다.
강풍을 등지고 김밥과 과일과 맥주들을 마구 쑤셔 넣었다..
그래도 서로들 좋다고 웃고 떠들어 댄다.
 
이 맛에 산다.
고맙다... 손들아...
사랑한데이.






20051225 
간월재, 홍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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