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ber den Bergen
山のあなた
산넘어 저 쪽

Über den Bergen weit zu wandern
山のあなたの空遠く
산 넘어 저 쪽 하늘 멀리

Sagen die Leute, wohnt das Glück.
「幸」住むよ人のいふ。
행복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Ach, und ich ging im Schwarme der andern,
ああ、われひとと尋めゆきて、
아아, 나 또한 님을 따라 찾아 갔건만

kam mit verweinten Augen zurück.
涙さくじみ、かえりきぬ。
눈물만 머금고, 돌아 왔다네.

Über den Bergen weti weti drüben,
空のあなたになほ遠く、
하늘 너머 저쪽 멀리,

Sagen die Leute, wohnt das Glück.
「幸」住むよ人のいふ。
행복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

바로 여기 당신의 눈 앞에 있는데...
すぐここにあなたの目の前にあるが...
--

Über den Bergen中に
Karl Busse, 187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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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종로글로벌어학원

시험이 다 끝났다.

지금 내 몸은 만신창이.
목감기에 콧물에 무릅도 시려오고,
근육통에 머리도 아프고..

따뜻한 방이 그리워 오랫만에 집으로 왔건만,
부모님 얼굴 채 10분도 안보고 혼자 컴퓨터 하고 있는 나는..
아직 못됐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그 커다란 행복을 나는 매일 잊고 사는건 아닌지...

얼마전 부산에 다녀오는 길...

지하철에서 한 아주머니께서 머리를 조아리시고,
도움을 요청하고 계셨다.
지하철 한칸이 그 아주머니의 가방에서 나는
악취로 가득했다.
사람들은 피하려 했다.

입을 가리고 인상을 찌푸리고,
나도 냄새가 역겨웠다.
근데 얼굴을 찌푸릴수가 없었다.
나도 그리 깨끗하지 않으니까.

아주머니가 내 앞으로 왔다.
주머니에서 천원짜리를 꺼내어 다 드렸다.
고마워 하시며 눈도 못마주치시고 고개를 조아리신다.

아주머니 눈을 보았다.
촛점이 없어 보였다.
그 아주머니도 돌아 갈곳이 있다면...

그런 자그마한 끈이라도 있다면...
어딘가를 바라보지 않을까 
조그만 발버둥이라도 치시지 않을까...
...싶어 안쓰러웠다.

20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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