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면서..
TV를 보았다.
어딘가에서 김주원이라는 발레리나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날이 차바서 감성적으로 변하는걸까..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안주하지 않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내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다..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학교로 왔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누군가 그랬던가..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맞다..
정말 무서운 사람은 같은 속도로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다..
달리는 중에 옆에서 치고 나가더라도..
자신의 속도를 잊지않고..꾿꾿히 지켜서 끝까지 가는 사람이다..
지금껏 그져 눈 앞에 보이는것만 쫓아 온것 같다..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내 속도따윈 안중에도 없었던것 같다..
이젠 내 속도를 찾아보자..
내가 어떤 속도로 달려야 내가 바라는 바에 닿을지..
그러기 위해서는 무얼 해야하는지...
다른이들의 속도에 굳이 맞추려 하지마..
시선에 신경쓰지마..
천천히 한걸음씩...가는거야..
오늘도 화이팅..
2005년 한해는 왠지 예감이 좋다...
마냥 빠른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걸 깨달은...
조용한 일요일 오후에..
2005.01.02